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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3, 2014

[블러드레인(BLOODRAYNE)BETRAYAL 리뷰]

  최근 콘솔과 스팀 동시에 출시된 BLOODRAYNE BETRAYAL에 대해서 리뷰를 써볼려고 한다. 필자는 뱀파이어에 대한 스토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그 중 BLOODRAYNE같은 분위기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구입하게된 동기도 있는데 무엇보다 가격이 나름 저렴한편.

 현재 2014년 06월 03일 기준으로 BLOODRAYNE BETRAYAL을 스팀상에서 언어 세팅변경이 자유롭지가 않다., 이 문제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콘솔쪽에서 일본어로 발매된 이 게임이 스팀에서는 정작 언어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Bunny Must Die! Chelsea and the 7 Devils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영문판으로만 내었다가 후에 패치로 일본어를 추가 시켜준 경향도 있으므로 조금 기대하는 바이기에 스팀에서 구매하였다.

 이 게임에 대해서 간단하게 리뷰를 해볼려고한다.



필자가 BLOODRAYNE을 게임으로 처음 즐긴 건 최초 시리즈 BLOODRAYNE 1이었다.
이때는 지금과 달리 3D로 이루어져 있으며 캐릭터 모델링은 너무 북미 스타일로 맞춰져 있어 분위기는 좋아했지만 게임 자체에는 별로 손에 가지 않는 게임이었다.

게임 방식은 그냥 보이는대로 피를 흡수하고 배어버리는 액션쪽에 가까웠으며 그때 당시 흡혈모션이 조금 성적인 자세 강해 충격적이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후자의 이유로 한번쯤 플레이해본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나름 북미쪽에서는 그럭저럭 판매량이 나왔는지 BLOODRAYNE 2까지 발매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크게 유명해지지 못한 이유는 스토리가 입소문이 안날정도로 그저 그런 스토리이었고 처음에 말했듯이 캐릭터가 너무 북미 성향이어서 성적 모션을 빼면 게임 자체에 건질 것은 거의 없었기에 이 게임이 크게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지지 못했다.

[BloodRayne1 Play Video]


Youtube Video from t0nytzu

그 후  BLOODRAYNE 2가 발매되고 몇년동안 신작의 소식이 전혀없었고 그 사이에 BLOODRAYNE B급영화가 시리즈 물로 출시되었다. 스토리는 역시 뭐 그리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고 피가 줄줄 나오고 잔인하고 성적요소만 주로 나오는 영화이기에 별로 추천은 안하지만 필자는 크리스타나 로켄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 이후 전혀 닮지 않은 게임도 급 팬이 되어버렸다.

터미네이터3때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캐릭터성이란 참....대단하다...

  그리고 올해에 들어 결국 새로운 시리즈 BLOODRAYNE BETRAYAL이 출시되게 되었다.
이제까지 3D로 발매되었던 시리즈들과 달리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돌아왔는데 처음에 기대없이 팬심으로 사게된 게임이 알고보니 제대로 된 물건인 것이었다.

레인이 돌아왔다!

 예전작들에 비해서 상당히 간략화 되고 얼핏보면 인디 냄새 풍풍 품기는 이 게임이 물건일이 의심스러운 독자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게임성으로 보았을때는 전작의 시리즈를 모두 넘을 게임이다. 간단히 보이는 적을 제거하는 것 뿐인데 하나하나 액션마다 스트레트가 확 풀어지며 특히 흡혈 후 적을 폭파시키는 연쇄 공격은 정말 시원하게 속을 뚫어준다.
  콘솔 베이스라 그런지 패드 조작에 상당히 최적화 되어있고 공격조작은 커맨드를 공격버튼 연타, 앞으로 길게 누르고 공격버튼홀드 혹은 총으로 조작하게되어 각 기술을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다. 

짖밟아라!

쏴라!

터져라!!!

  게임 진행 스피드 역시 좋게 봐줄 부분 중 하나인데 필자는 소닉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횡스크롤 게임경우 스피드한 게임 진행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의 경우 예전 세가의 광고 맨투  "Blast Processing"을 제대로 보여준다. 적을 배면서 쉬지 않고 대쉬하면 소닉 게임같은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하다. 단 난이도가 조금 있어 너무 무식하게 가면 쉽게 죽을 수 있는 위험성도 잘 내재하고 있다.

그 만큼 레벨 디자인이 잘되어있고 각 레벨마다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있다.

 각 레벨에는 스컬이라는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이 스컬로 모임 정도에 따라 자신의 체력 혹은 총알 개수를 강화시킬 수 있다. 아예 숨겨진게 아니라 각 스테이지 들어가기전 인터미션에서 스컬의 개수를 알려주기때문에 몇번이고 반복해서 없는 아이템을 찾으러 다니는 게임들과는 좋은 타협선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게 스컬

스컬의 신이시여 나에게 죽지 않을 체력을 다오!
생각해보니....체력은 보다 후반에는 총알이 중요한데...망했다...

  그래픽은 정말 생각보다 괜찮다. 이제까지 스샷으로 보면게되면 뭐랄까 플래시 게임처럼 각 파츠를 엉성하게 같다 붙인 움직임이 나올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인게임에서는 훨씬 자연스럽고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필자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3D레인보다 신생 2D 레인이 훨씬 정서에 맞는다. 특히 검기 혹은 총 이펙트는 정말 대만족이다.

어두운 곳에서의 전투 연출이 멋있다.

검 혹은 총을 쏠때 주변 공기가 일그러지는 표현이 일품이다.

  장점의 마지막으로서 게임 음악은 말할 필요 없이 액션같이 고 품질!
AVGN GAME ADVENTURE 게임역시 그렇지만 이상하게 필자가 즐기는 횡스크롤 게임중에 음악이 나쁘다 라고 느낀 것은 이제까지 전혀 없던 것 같다. 위에서 말한 Bunny Must Die! Chelsea and the 7 Devils의 경우도 미디음질이지만 음질면을 떠나서 음악자체는 듣기 나쁘지 않았다.
 이 게임의 경우 최고다. 메탈(Metal)이 액션게임에 잘 맞아 떨어지고 음질도 음질이지만 어느 목적을 달성하게되면 추억의 레트로 NES음질 역시 사용가능하게되는데 이 역시도 너무 좋아서 사운드 쪽에서 뭐라 흠을 잡을때가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한번 들어보면 그 답을 알 것이다.
특히 엔딩곡 같은 경우 보컬송이 준비되어있으니 플레이하게되면 꼭 클리어 후 들어보자.
퀄리티가 상당하다.

[Bloodrayne: Betrayal OST - Sanguine Nightmare]

Youtube Video from chimpmasterflex

 타이틀부터 애써 만든 게임 겉 포장이 너무 초라.

스팀에 올라와있는 이미지

일본 홈페이지 이미지

 아니 이 회사는 스팀에서 장사하기 싫은건지 스팀에 올라와있는 이미지 부터 구매욕을 저하시킨다. 생각을 해보자 북미 정서 일본정서를 떠나서 위 아래 어느쪽이 스팀 이미지에 올라가야될지. 그들이 선택한 것은 위쪽이고 나는 솔직히 스팀상에서 이 버튼누룰때마다 이 회사가 자기 게임 이미지 올릴 생각을 안하는 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더군다나 그들이 선택한 타이틀 화면에서는 타이틀 구성의 최악성 디자인 센스를 보여준다.

정말 너무 대충 때려넣은 타이틀. 
이러니 인디게임같다는 소리를 듣지....

나 개인 개발사가 만든 인디게임이에요라고 광고하고 있는건지....
인게임 캐릭을 저대로 박아두면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움직이지 않더라도 위에 고퀄리티 일러스트 하나 박던가 아니면 공식 타이틀처럼 흰색 바탕으로 때려서 그냥 심플하게 가던지가 해결책이라고 보는데 도저히 이 회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너무 지루해지는 반복되는 맵 그래픽, 하강 공격, 벽발판 어디?

  맵 그래픽 퀄리티가 좋아도 스테이지 중 80%가 거의 같은 맵 그래픽을 사용하면 유저들에게는 같은 스테이지의 반복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는데 이게 바로 그 케이스이다. 메가맨 시리즈가 좋은 배경 구성의 견본예제인데 각 보스 스테이지마다 다르게 스테이지를 표현해서 유저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이 게임의 경우 최소한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3스테이지 마다 차별적인 맵 디자인을 보여주는게 좋지 않았나 싶다.

  하강 공격은 이 게임의 조작의 최악의 요소이다.
외외로 이 하강 공격이 게임에서 상당히 많이 쓰이게 되는데 후반에 흡혈모기를 하강 공격하여 다시 마리오처럼 점프력을 얻어 이동하는 컨트롤이 필요하게되는데 이게 흡혈모기 한 두번 하강 공격하여 이동하는 거라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후반에 가면 흡혈모기 5마리 혹은 6마리 이동해야 되는 구역이 있는데 여기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된다. 차라리 모기 크기를 크게하던가 아니면 하강 공격 판정 범위를 크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플레이시 아쉬움이 컸었다.

 흡혈모기 짖밟고 다시 점프력 상승!
다만 위치 조금 틀리면 곧바로 저승!

 그리고 필자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벽발판 문제!
초반 스테이지에서는 이 문제가 없는데 후반으로 가면 좀 어이없게 어떤 벽은 올라타지고 어떤 벽은 왁스바른 것처럼 붙지도 않고 미끄러지는 현상이 있다. 이게 사소한 문제라면 상관없는데 컨트롤이 중요한 횡스크롤 게임에서는 잘못했다가 낙사하는 경우도 다반수다. 그럼 이 판정을 정확히 게임에서 정의해줘야되는데 명확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게임 플레이에 상당히 불편함을 준다.

벽 발판 판정 좀 수정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최악의 요소가 점수 시스템이다.

  어려운게 단점은 아니다. 다만 가장 쉬운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조차 고득점은 얻기가 힘든 것은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정말 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은 이상 C랭크조차 받기 힘든게 사실이다. 보통 2~3번정도 반복플레이하게되면 중간 점수 받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이 게임의 경우 한대도 맞지 않고 최소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 C이상 랭크가 올라가기 힘들다.

필자는 평균 F이고 딱 한번 C를 받은 적이 있다...
그것도 15번 반복플레이중 한번...

  최종 결론으로는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나 포장을 제대로 못해서 구매층이 낮은 게임이라고 보고싶다. 

게임 저질 포장으로 인해서 구입을 피하는 유저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플레이 영상을 올리고 본 리뷰를 마치고 싶다.


(5점 만점)
그래픽 3.5점
스토리 1.5점
사운드 5점
게임성 4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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